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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_건강

골다공증 주요원인, 검사방법, 비용 , 예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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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들이 흔히 간과하는 질병 중 하나가 바로 골다공증입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건강해 보여도, 뼈 속은 속절없이 약해지고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중년 이후 여성이나 노년층에게서 흔하게 나타나지만, 최근에는 젊은 층에서도 주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오늘은 골다공증의 원인부터 검사 방법, 검사 비용,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예방 방법까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골다공증 

골다공증(osteoporosis)은 말 그대로 뼈에 ‘구멍’이 생긴다는 뜻입니다.
정상적인 뼈는 단단하고 촘촘한 구조를 갖고 있지만, 골다공증이 진행되면 뼈의 밀도가 낮아지고 구조가 약해지면서 쉽게 부러지는 상태가 됩니다.

대표적인 특징은 뼈가 부러지기 전까지는 별다른 증상이 없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조용한 질병(Silent disease)’으로 불립니다. 골절로 인해 병원에 내원했을 때 처음 진단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골다공증의 주요 원인

1) 노화

나이가 들면 뼈를 형성하는 속도보다 흡수되는 속도가 빨라집니다. 특히 여성은 폐경 이후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이 급감하면서 뼈 손실이 가속화됩니다.

2) 영양 부족

칼슘, 비타민 D 등의 부족은 뼈 건강을 해칩니다. 특히 채식 위주의 식단이나 다이어트를 자주 반복하는 사람에게 위험이 큽니다.

3) 운동 부족

체중 부하 운동(걷기, 근력운동 등)이 부족하면 뼈를 튼튼하게 유지할 기회가 줄어듭니다.

4) 흡연과 음주

니코틴과 알코올은 뼈 세포의 기능을 억제해 뼈 형성을 방해하고 골 손실을 가속화시킵니다.

5) 기저 질환 또는 약물 복용

류마티스 관절염, 갑상선 질환, 당뇨병 등의 질환이나 스테로이드 계열 약물을 장기간 복용할 경우 골다공증 위험이 높아집니다.

 

 

골다공증 검사 방법

골다공증은 **뼈의 밀도(BMD: Bone Mineral Density)**를 측정하여 진단합니다. 가장 정확한 검사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이중에너지 X선 흡수계측법(DEXA 또는 DXA)

  • 가장 널리 사용되는 검사법입니다.
  • 주로 **요추(허리)와 대퇴골(엉덩이 뼈)**에 대한 뼈밀도를 측정합니다.
  • 검사 시간은 약 10분 내외로 짧고, 방사선 노출량도 적습니다.
  • 결과는 T-점수로 제공되며, 정상은 -1 이상, 골감소증은 -1 ~ -2.5 사이, 골다공증은 -2.5 이하로 판단합니다.

2) 정량적 CT (QCT)

  • DEXA보다 민감도가 높지만 방사선 노출량이 많고 비용이 높아 일반적으로는 덜 사용됩니다.

3) 초음파 검사

  • 발뒤꿈치 등으로 대략적인 뼈밀도를 측정할 수 있으나 정확도가 떨어져 선별검사용으로만 사용됩니다.

 

4. 골다공증 검사 비용

건강보험 적용 여부에 따라 비용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만 50세 이상 여성 또는 위험요소가 있는 경우 건강보험 적용이 가능하므로, 사전에 병원에 문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5. 골다공증 예방 방법

골다공증은 조기에 생활습관을 관리하면 충분히 예방 가능한 질환입니다.

1) 충분한 칼슘과 비타민 D 섭취

  • 칼슘 하루 권장량: 성인 700~1,000mg
  • 주요 식품: 우유, 치즈, 멸치, 브로콜리, 두부 등
  • 비타민 D는 햇볕을 통해 합성되므로 하루 15~30분 정도의 일광 노출도 중요합니다.
  • 부족할 경우 보충제를 복용할 수 있습니다.

2) 규칙적인 운동

  • 걷기, 계단 오르기, 가벼운 근력 운동 등 체중 부하 운동을 주 3회 이상 시행합니다.
  • 유산소와 근력 운동을 함께하면 뼈뿐 아니라 낙상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3) 금연과 절주

  • 흡연은 골세포의 기능을 억제하고, 음주는 칼슘 흡수를 방해합니다.
  • 특히 여성은 소량의 음주도 뼈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4) 정기적인 뼈밀도 검사

  • 여성은 50세 이후, 남성은 70세 이후 2년에 한 번씩 검사하는 것이 좋습니다.
  • 골절 병력이 있는 경우 더 자주 검사가 필요합니다.

5) 낙상 예방 환경 조성

  • 집안에 미끄러운 바닥, 문턱, 느슨한 러그 등이 있으면 제거합니다.
  • 노인의 경우 실내 조명을 밝게 하고, 손잡이 설치 등도 고려합니다.

 

 

골다공증 치료 시기

검사 결과 T-점수가 -2.5 이하로 진단되면 약물 치료가 권장됩니다.

또, -1.0 ~ -2.5의 골감소증 상태에서 골절 병력이 있다면 치료를 고려합니다.

대표적인 치료제

  • 비스포스포네이트제: 뼈 흡수를 억제해 골밀도를 유지
  • 호르몬 제제: 폐경 여성에서 사용되기도 함
  • 부갑상선 호르몬 유사체: 뼈 생성을 촉진
  • 단백질 기반 생물학적 제제: 주사제로 사용되며 효과 지속 시간 김

 

 

골다공증은 단순히 '나이 들면 오는 병'이 아니라, 예방과 조기 진단, 치료로 충분히 관리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중요한 것은 "내 뼈는 괜찮겠지"라는 막연한 생각을 버리고, 나이와 생활습관을 고려해 적극적으로 점검해보는 자세입니다.

 

뼈는 부러지면 다시 붙을 수 있지만, 뼈의 질은 다시 되돌리기 어렵습니다.
지금 이 순간이 평생 뼈 건강을 위한 가장 좋은 시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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