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을 볼 때 거품이 많고 소변 색이 탁한 경우가 반복되면 단백뇨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단백료란 소변을 통해 단백질이 비정상적으로 배출되는 상태로 신장의 여과 기능에 문제가 생긴 것입니다.
건강한 신장은 혈액 속 단백질을 보존하고 노폐물만 걸러내지만, 기능이 손상되면 단백질이 소변으로 빠져나갑니다.
이때 성인 기준 하루 소변에서 단백질 배출량이 150mg 이상이면 단백뇨로 진단합니다,
300mg이상 지속되면 만성신장질환으로 분류됩니다.
단백뇨의 원인
단백뇨의 원인은 다양합니다.
1) 만성 신부전, 신증후군, 사구체신염 등 신장 자체 질환 외에도 당뇨병, 고혈압을 비롯한 만성질환
2) 혈당 조절이 어렵거나 혈압이 높은 상태가 지속되면 신장의 혈관이 손상돼 단백뇨가 발생
3) 격렬한 운동, 스트레스, 고열, 탈수 등도 일시적으로 단백뇨가 발생
단백뇨의 증상
단백뇨의 대표적 증상은 소변을 볼 때 거품이 생기는 일이 반복되는 것입니다.
또한 소변 색이 평소보다 탁하거나 진해질 수 있고 눈 주위나 다리의 부종, 피로감, 식욕 저하 등 전신 증상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정상적인 소변색깔은 맑은 연한 노란색입니다.
하지만 소변색깔이 갈색, 콜라색, 주황색 또는 탁하거나 붉게 변하는 경우는 이상 상태입니다.
탈수로 인해 소변농도가 짙어질수록 갈색에 가까운 색상이 나타납니다.
또한 신장질환으로 인한 단백질이 소변에 섞이면 뿌옇게 보일 수 있습니다.
단백뇨 진단방법
1) 시험지 검사법 (소변스틱검사)
단백뇨 진단은 일반적으로 시험지 검사법(Dipstick method)으로 시작합니다.
소변을 시험지에 묻힌 후 색의 변화를 살펴 단백질 농도를 간접적으로 확인해 단백뇨 수준을 판정합니다.
변색 정도에 따라 1+부터 4+까지 나누는데, 각 단계는 30mg/dL, 100mg/dL, 300mg/dL, 1000mg/dL의 단백질 농도를 의미합니다. 하지만 이 방법은 소변의 산도(pH), 혈뇨, 세균 등으로 인해 결과의 정확도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집에서 검사가능한 키트지도 온라인 등을 통하여 판매하고 있어 편하게 간이 검사 해볼 수 있습니다.
빠르고 편리하지만 정확한 수치를 제공하지는 않습니다.
2) 소변검사
단백뇨가 의심되면 하루 동안 소변을 모아 단백질 총량을 측정하는 24시간 소변 검사를 진행합니다.
이와 함께 혈액 검사를 하여 신장 기능, 혈당, 노폐물, 전해질 수치 등을 파악합니다.
3) 상복부 초음파 검사
단백질을 전기장으로 분리해 이상 여부를 확인하는 단백 전기영동 검사나 복부 초음파 검사를 진행하기도 합니다.
신장 자체의 질환이 의심될 경우 사구체신염 감별을 위한 혈액 검사나 신장 조직 검사(생체 검사)로 정확한 진단을 할 수 있수 있습니다.
단백뇨 예방법
1) 신장의 부담 줄이기 : 저염식 식단을 바탕에 두고 단백질 섭취를 조절합니다.
2) 적절한 강도의 운동 : 지나친 운동은 단백뇨를 유발할 수 있어 무리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3) 충분한 수분 섭취 : 신장 기능을 원활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4) 고혈압과 당뇨 관리 : 주요 원인인 만큼 정기 검진과 혈압·혈당 관리에 신경 써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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