헷갈리는 세 글자 금융상품 알아보기 (ELS / DLS / ELF / ELD)

 

 

 

 

금융상품은 유독 세글자 상품이 많아서 혼동되기 싶습니다.

세글자로 된 금융상품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ELS (Equity Linked Securities)

 

ELS란 주식과 지수를 응용한 투자 상품으로 위험성이 높습니다.

두개의 지수나 회사의 주가가 일정 범위로 내려가지만 않으면 수익을 지급하는 상품이지만 원금을 보장하지는 않습니다.

 

 

 

2) DLS (Derivative Linked Securities)

 

주식, 지수가 아닌 금, 은행이자율과 같은 기타 파생상품을 기준점으로 하고 있습니다.

기본구조는 ELS과 동일하며 원금을 보장하지는 않습니다.

 

 

 

 

3) ELF (Exchange Trade Fund)

 

ELF는 ELS에 투자하는 펀드를 말합니다. 상장시주펀드라고 합니다.

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는 일반 주식 종목과 똑같이 매수와 매도를 통해 거래되는 인덱스 펀드입니다.

원금보장이 되지 않습니다.

 

 

 

4) ELD (Equity Linked Deposit)

주가지수연동예금으로 맨끝 앞파벳인 D는 Deposit , 즉 예금을 의미합니다.

대부분 예금에 넣고 일부만 투자해보는 상품으로 투자금을 제외한 예금에 넣은 돈만 예금자보호가 됩니다.

 

 

 

11월23일자 뉴스에 보면 홍콩ELS 상품 손실에 대해서 언급한 것이 있습니다.

 

홍콩 주식시장이 2년 전에 비해 반 토막 나면서 시중은행에서만 16조원어치 판매한 홍콩 ESL 상품에서 수조원대의 손실이 임박하게 되어 이 상품에 가입한 사람들과 판매한 은행간 분쟁이 떠들썩 하고 있는데요

홍콩 H지수에 연계된 주가지수연동 파생상품 ELS는 만기에 3% 남짓한 이자를 받을 수 있지만, 기준보다 지수가 급락하면 원금 전체를 날릴 수도 있는 초고위험 상품입니다.

 

기사에 따르면 안타깝게도 은행원의 추천으로 홍콩ELS에 아파트 판돈을 가입했다가 큰 손해를 보았다고 합니다.

고령자의 경우 특히 은행에 대한 믿음이 있어서 추천하는대로 가입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어떤 상품이든 가입을 할때는 주변인의 권유도 중요하겠지만 

그보다는 그 상품에 대해 꼼꼼하고 정확하게 알아보는 관점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