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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_경제

대출금리가 은행마다 다른 이유 (기준금리 /가산금리 / 우대금리 / 대출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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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란 이자율과 같은 뜻으로 빌린돈에 붙는 이자나 그 비율을 말합니다.

그런데 왜 은행마다 금리가 다른걸까요?

 

오늘은 대출금리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시중은행의 대출금리는 은행마다 [기준금리]에 [가산금리]를 더한 뒤 고객별로 적용되는 [우대금리]를 빼서 결정합니다.

 

 

 

대출금리 = 기준금리 + 가산금리 - 우대금리

 

 

 

기준금리

 

그런데 이 기준금리가 은행별로 다릅니다.

한국은행에서 발표하는 기준금리를 지표로 참고하기는 하지만 그대로 따르는 것은 아닙니다.

 

그 대신 COFIX, KORIBOR, CD금리, 금융채 금리 중 하나를 골라서 기준금리로 사용합니다.

이 네가지 중에 어떤것을 선택하냐에 따라 기준금리가 달라지게 됩니다.

 

1. COFIX (Cost of Funds Index)

은행연합회에서 발표하는 COFIX는 국내 주요 은행의 자금 조달비용을 가중 평균하여 산출한 '자금조달비용지수'를 의미합니다.

COFIX 정보제공 은행은 총 8개 입니다.

시중은행 : 신한은행, 우리은행, SC제일은행, 하나은행, 국민은행, 한국씨티은행

특수은행 : 농협은행, 중소기업은행

 

 

출처, COFIX 홈페이지

 

 

 

 

2. KORIBOR ( Korea InterBank Offered Rate)

은행연합회에서 발표하는 KORIBOR는 국내 은행간 대차시장에서의 단기 기준금리입니다.

금리제시은행간의 무담보 원화차입시의 호가금리를 의미합니다.

출처.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

 

 

 

3. CD금리

CD금리는 금융투자협회에서 발표하며 양도성예금증서의 유통수익률 입니다.

3개월 CD금리는 단기 기준금리와 같습니다.

 

 

출처. 네이버 CD금리 조회 화면

 

 

 

4. 금융채금리

신용평가회사에서 발표하며 신용등급별, 만기별 무담보 채권의 유통금리입니다.

 

 

가산금리

 

위에서 살펴본 기준금리에 더해지는 것이 가산금리입니다.

가산금리는 은행의 재량으로 이 금리가 얼마나 높게 설정되느냐에 따라 금리가 많이 달라집니다.

 

가산금리는 업무원가와 법적비용, 위험프리미엄, 목표잉ㄱ율, 가감조정금리 등을 반영하여 산정됩니다.

 

 

 

우대금리

 

고객의 선택에 따라 할인을 적용해주는 금리입니다.

예를들어 급여이체, 신용카드 사용실적, 공과금 자동이체 등의 요건을 갖추면

금리를 일정부분 할인, 감면 받을 수 있습니다.

 

 

 

대출을 받는 시기

 

그런데 위 금리외에도 중요하게 고려해야할 사항이 있습니다.

바로 대출을 받는 시기입니다.

 

대출을 받는 시기가 중요한 이유는 정부가 시행하는 "주택담보대출 총량 규제" 때문입니다.

가끔 뉴스를 보면  oo은행 대출 중단 이라는 소식을 접할때가 있을것입니다.

이 규제때문에 은행마다 1년에 할당된 대출 총량이 있기 때문에 모두 조기에 소진해 보리면 대출이 중단되는 것입니다.

 

뿐만아니라 연말로 갈수록 실적을 다 채운 은행의 경우 우대금리를 적용하는 데 소극적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대출실행일 입니다.

 

은행금리는 대출금이 나오는 기표일에 확정됩니다.

그래서 언제 대출신청을 했느냐보다는 대출 실행을 언제 하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종종 보험사에서는 대출 신청일의 금리를 적용해주기도 해서 금리상승기에 미리 낮은 금리로 예약하고 서류 접수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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