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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_경제

마이너스 통장 사용할 때 고려해야 할 점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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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스 통장의 정식 명칭은 '유동성 한도 대출'입니다.

담보없이 돈을 빌리는 신용대출은 크게 일반대출과 한도대출로 나뉘는데 마이너스 통장의 경우 한도대출에 해당합니다.

 

한도대출이란 처음엔 대출한도만 설정하고 나중에 필요할 때마다 바로 꺼내서 사용할 수 있는 대출을 말합니다.

인터넷 은행 중에는 최대한도 1억 5천만원의 통큰 상품도 있습니다.

 

이런 마이너스 통장의 가장 큰 문제는 내돈과 은행돈의 구분이 모호해진다는 것입니다.

예를들어 일반통장에 잔액이 1000만원 있는 경우 내 잔액이 1000만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마이너스 통장에 잔액이 1000만원 있는 경우에는 내 잔액이 최대한도 1억 5천만원을 더해 1억 6천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물론 최대한도까지 마이너스 통장을 설정하시는 분은 많이 없으시겠지만 그만큼 일반통장에 비해서 통장에 잔액이 아직 남아있다고 생각하게되는 오류를 범하여 소비가 증가하게 됩니다.

 

그럼 구체적으로 마이너스 통장을 사용할 때 고려해야 할 점이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크게 3가지로 나뉩니다.

 

 

 

1. 복리이자 적용

마이너스통장의 이자는 복리가 적용됩니다.

마이너스로 빌린 돈에 대해 이자가 붙고, 여기에 다시 이자가 붙습니다.

예를들어 1000만원의 대출을 받아 사용하면

최저금리 연 3.24%를 적용하였을때 1년 후엔 32만 4000원의 이자가 발생합니다.

다시 1년이 지나면 대출금과 이자를 합친 1,032만 4000원에 다시 연 3.24%의 이자가 붙습니다.

 

 

 

 

2. 높은 연체금리와 연체가산율

연체금리(지연배상금)은 원금에 최고 연 15%가 적용되고

연체가산 이자율은 연 3%가 적용됩니다.

 

대출한도 범위내에서 그냥 연체되면 연 3% 정도의 기본금리에 추가금리(연체가산이자율) 3%가 붙어 원금과 이자에 6%정도의 이자가 추가로 붙습니다. 여기에 한도 부족이 되면 연 15%의 연체금리도 아자에 가산하여 붙습니다.

 

이럴경우 은행에서 모든 대출금을 즉시 상환하라고 요청하면 원금과 이자까지 다 갚아야 하는 상황이 될 수 있습니다.

 

 

 

3. 대출한도 감소

 

마이너스 통장의 한도 만큼 나의 대출한도가 줄어듭니다.

예를들어 마이너스 통장 한도를 1000만원으로 설정하였다면 돈을 꺼내쓰지 않고 있더라도 이미 1000만원 대출 받은 것과 동일하게 봅니다.

 

당장은 신용점수에 영향이 없을 수 있지만 부동산 거래등과 같이 큰 금액의 대출을 받을 경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마이너스 통장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한다면

급전이 필요할 때 싼 이자로 돈을 빌릴 수 있다는 점 일것입니다.

그러나 혹시 싶어서 미리 만들어 두고 싶은 마음에 만들수는 있겠지만 그 순간부터 당신은 채무자입니다.

신중하게 선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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