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 세계 교역국을 상대로 상호관세 부과를 발표한 4월 3일 뉴욕 증시에서 3조1000억달러(약 4501조원) 이상이 증발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는 2018년에도 보호무역주의 정책의 일환으로 ‘상호관세(Reciprocal Tax)’ 도입을 언급하면서, 전 세계 금융시장에 큰 충격을 주었던 적이 있습니다.
상호관세
한 국가가 특정 국가에 관세를 부과하면, 그 대상 국가도 대응으로 동일하거나 유사한 관세를 다시 부과하는 무역 정책입니다.
먼저 2018년도 상호관세도입에 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2018년 3월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다른나라들로부터 공정한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어 상호관세 부과를 검토하겠다고 발언하고 수입철강, 알루미늄의 관세를 부과하였습니다.
이로인해 무역 전쟁과 관련된 지속적인 불확실성으로 인해 시장은 연말까지 변동성을 겪었습니다.
2018년 3월 초의 하락( 2018년 3월 1일: S&P 500 지수 2,677.67) 이후 S&P 500 지수가 2018년 9월 말까지 회복세( 2018년 9월 30일: S&P 500 지수 2,913.98) 를 보이는 등 단기적인 회복은 있었지만, 이후 다시 하락하여 연말까지 약세를 보였습니다.
2018년 3월 주식을 가지고 있었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유리할까?
결과적으로는 팔지 않고 보유하는 것이 유리했습니다.
- S&P 500 기준:
- 2018년 3월 1일: 2,677.67
- 2018년 9월 30일: 2,913.98 → 약 8.8% 상승
- 만약 2019년, 2020년까지 보유했더라면?
- 코로나 이전까지는 꾸준히 상승
- 코로나 이후 회복과 함께 지수는 2021년 말에는 4,700선 이상 도달
2025년 주식은?
2025년 3월, S&P 500 지수는 상당한 변동성을 보이며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2월에 사상 최고치인 6,144.15를 기록한 후, 3월 말에는 약 5,580.94로 마감하여 약 5.75% 하락했습니다.
2025년 4월2일 미국이 전 세계 교역국을 상대로 상호관세 부과를 발표한후 4월 3일 S&P지수는 5,074.08 입니다.
팬데믹 확산 공포가 덮친 2020년 3월 16일(-12%) 이후 5년 만에 일간 기준 최대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시장은 늘 반등한다"는 말은 사실이지만, 그 반등이 언제, 어떤 정책을 통해 이뤄지는지를 주의 깊게 살펴야 합니다.
2008년 서브프라임으로 인한 주가하락은 회복하는 데 5년 이상 소요되었고 2022~2023년의 긴 인플레이션과 금리 충격은 기술주 중심으로 주가가 하락하여 실물경제로 확산었습니다. 이로인해 투자자 심리회복에 1년 이상 소요되었습니다.
2025년 현재, 상호관세로 인해 주식시장이 불안정해지며 투자자들의 고민이 깊어지는 상황에서,단순한 '매수냐 매도냐'를 넘어서 자신의 투자 철학과 전략을 재점검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주식은 ‘남들이 뭐라고 하느냐’보다 내가 뭘 믿고 있는가가 중요합니다.
자신의 투자 목적이 단기인지, 장기인지 먼저 분명히 하시고 그에 맞는 선택를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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